9월 초에 다녀온 패밀리오토캠핑장입니다.
가는길에 지난번에 다녀온 엘림캠핑장이 보여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ㅎㅎ
그래서 이번 황금릴캠하는 캠핑장들을 살펴보니
옛날학교캠핑장, 엘림캠핑장, 패밀리오토캠핑장, 월악힐링캠핑장 이 네군데는 굉장히 가까이 위치하고 있네요.
패밀리오토캠핑장도 폐교를 개조해서 캠핑장으로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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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덩굴이 감싼 건물은 아주 멋집니다!
저 중앙현관입구에 있는 스피커로 캠지기님이 중요한 내용을 전달해주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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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안에는 이렇게 옛날 학교 모습이 있는데요.
코로나 이전에는 이곳에서 영화상영도 하고,
장구와 같은 악기 연주도 할 수 있었던 것 처럼 보이는데
현재는 이곳에서 뭔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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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건물내에 위치해 있고, 청결하게 관리 잘 되고 있었어요.
화장실에 휴지도 비치되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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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오토캠핑장은 애견동반가능 캠핑장입니다.
운동장 한가운데 이렇게 애견놀이터도 있어요.
애견출입가능 캠핑장은 처음이었는데요.
저희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아 걱정반/기대반으로 갔는데,
강아지들이 심하게 짖거나 곳곳에 배설물을 남겨놓지 않아서
큰 불편함 없이 지내고 왔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품종의 강아지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아주 작은 소형견부터 엄청 큰 대형견까지...
이 캠핑장은 운동장사이트 / 숲속사이트 두 종류가 있는데,
예약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숲속사이트는 네이버에서 운동장사이트는 땡큐캠핑어플에서 예약합니다.
저는 너무 늦게 예약을 해서 숲속사이트는 이미 품절.
운동장사이트 남아있는 자리 3개 중 하나를 잡았어요.
그런데 운동장사이트도 아주 좋은 사이트더라구요!!!!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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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처럼 운동장에 그늘이 없어서
이렇게 캐노피를 설치해 놓으셨는데
이게 아주 좋습니다.
캐노피 안에서 이너만 치고 잤어요 ㅎㅎ
캠지기님께서도 지나가시면서
"사이트 좋죠? 타프도 안쳐도 되고?"
라고 하셨는데 정말 최고입니다.
겨울에 캐노피 다 닫고 이너만 치고 바닥에 카페트만 하나 깔고 팬히터 틀면 딱일것 같아요.
(아! 캐노피가 완전밀폐되지는 않습니다. 겹치는 부분이 조금씩 떠요)
사이트도 넓어서 차 3대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넓이입니다.
큰 리빙쉘을 가져오신 분들은 캐노피를 주차장처럼 사용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캐노피 안에 차를 넣고 옆에 리빙쉘을 치시고~
그리고 캐노피 배치도 조금 다르게 되어있어요.
홀수번호의 사이트는 ㅣ ㅣ ㅣ ㅣ ㅣ ㅣ 이렇게 띄워져 있고
짝수번호의 사이트는 ㅡㅡㅡㅡㅡㅡ 이렇게 가로로 붙어있습니다.
위에 사진 참고하세요.
그리고 배전함도 2개 사이트당 하나씩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홀수번호는 10m정도. 짝수번호는 20m정도 릴선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숲속사이트는 따로 사진찍지는 못했는데요.
계곡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치는 더 좋을 것 같았어요.
나무도 많아서 그늘도 좋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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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숲속사이트 옆 계곡인데요.
가운데 엄청 깊은 곳은 수심 1m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물은 깨끗하고, 물고기가 어찌나 많은지 몇 마리 잡아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한마리도 못잡아보고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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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쪽에 위치한 관리사무실(매점)입니다.
관리사무실에는 항상 캠지기님과 사모님이 계시구요.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세요.
매점에서는 왠만한 물건은 다 팔고, 전통음료(식혜,전통차), 간단식사(메밀소바)도 가능합니다.
전자렌지와 토스터기가 있더라구요.
토스터기를 보니 빵을 안사온 아쉬움이 ㅠㅠ
아! 그리고 일요일 아침 8시부터 콩나물해장국을 끓여주십니다.
엄청 커다란 솥에 얼큰한 김치콩나물국을 끓여주시는데
코펠(냄비)를 들고 매점에 방문해서 국자로 퍼가면 됩니다.
이 콩나물해장국이 정말!!! 꿀맛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찍는걸 깜빡했네요 ㅠㅠ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매번 아침마다 애들 라면먹이는걸 보고 안타까워서 사모님이 끓여주시기 시작했는데
이게 벌써 7년째라며 7년 전통의 콩나물해장국이라 하셨는데
정말 왠만한 식당 해장국보다 맛있었어요!!!
패밀리오토캠핑장도 무사히 잘 다녀왔구요.
콩나물해장국 먹기위해서라도 다음에 또 다녀올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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