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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IT

캐리어 공기청정기 RCAP-H034SW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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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공기청정기 RCAP-H034SW 구입!


기존에 안방에 샤프 공기청정기를 직구하여 사용하고 있던 중~


첫째아이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둘째아이의 출산이 임박해오면서 

거실에도 공기청정기를 하나 설치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여러 후보군을 살펴보고 있었다.


일단 공기청정기가 좋은 필터에 좋은 모터 그리고 조용함. 유지비.

이정도가 갖추어지면 어느 것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공기청정기는 사실 선풍기에 필터만 붙여놓아도 기능은 같다 ㅡㅡ


그래서 너무 고가의 제품은 살펴보지 않았고,

(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기도하고.. ㅠㅠ)

적당한 제품을 살펴보니


샤오미 미에어2가 끌리고,

삼성의 저렴한 제품도 끌리던 중~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추천하는 제품을 보게 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안방에서 사용하는 샤프 공기청정기와 구조가 같다 ... 헐...

프리필터(큰 먼지 제거)

탈취필터(냄새제거)

헤파필터(미세먼지 제거)

(필터등급은 99.8%라는것으로 보아 H13 정도인 것 같다)

*헤파필터 등급표 참고

가습필터

거기에 플라즈마 이온까지.


완전 샤프와 구조가 같다.

거기다 커버리지(청정면적)도 35m2 로 거실에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그런데... 가격이!!!!! 12만원!!!


*샤프 개봉기는 아래 링크 참고~

http://yoon7772.tistory.com/61



2015년 제품인데 캐리어라는 브랜드에 안맞게

인지도가 떨어지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홀대되면서

재고가 많이 쌓였는지...

싸게 재고처리 하는 것 같다.

 

여튼. 이 가격에 이 사이즈라면...

게다가 샤프처럼 가습기능까지 된다면!!!!

게다가 캐리어면 나중에 소모품(필터류) 구입도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안살이유가 없다!

당장 구입!!!

(기존에 안방에서 사용하는 샤프가 더 작은 용량인데 24만원 정도에 구입했으니 반값..ㅠㅠ)

 

그리고 오늘 도착!

 

상자는 큰 찍힘 없이 왔다.

무엇보다... 놀란건 배송.

일반 택배회사가 아니라 대신화물이라 그런지

전날 밤 5시 즈음 입금했는데,

오늘 아침 10시에 도착.. ㄷㄷ

뚜껑을 열어보니..

오.. 안전하게 포장되어있다.

뚜껑에 있던 에어캡.

조금 과장하면 물놀이에 사용해도 될 정도 ㅋ

이건 옆면..

에어캡을 제거하면 이렇게 또 스티로폼 같은 비닐이~

 

이제 모두 제거~

설명서는 총 3가지..

기본적인 내용들~

그래도 다시 한 번 사용전 정독!

제품을 꺼내니 바닥에도 에어캡이..

배송되면서 망가질 일은 없을듯~

 

본체의 모양.

좌측상단은 KAA 아토피 안심마크가 인상적이다.

첫째 아이가 아토피가 있는데...

이게 효과가 있을지는.. 뭐 있으면 좋겠지만~^^

소비전력은 28W

실제로 풀로 돌리니 전기사용량이 27.7정도 나옴~


뭐 공기청정, 가습인증마크~

이 제품으로 렌탈도 하나보다~

렌탈서비스용 체크리스트표도 딸려옴~

이걸로 내가 체크해야....

액정부.. 저 부분은 모두 터치다~

좌측부터

전원, 풍량, 가습, 종료시간, 취침모드, 이오나이저, 오토, 외부등 버튼

초첨나갔네 ㅠ

물통꺼내는 뚜껑.. 좌측부분에 보면 push라고 적혀있는 곳을 딸깍 누르면 저렇게 열린다~

 

열면 안에 들어있는 물통.

물통과 수조를 꺼낸 모습

이건 가습필터~

가습필터는 약간 스폰지 같은 재질이다.

샤프꺼랑 비교하면 샤프꺼는 부직포? 느낌으로 약간 거친 천 느낌이고,

캐리어의 이 주황은 설거지용 스펀지와 비슷한 느낌~

필터세트.

특이하게 필터가 세트로 묶여있다.

보이는 순서로 필터가 다 들어가 있다...

교환주기와 세척주기~

프리필터..

이건 뭐~ 어느회사나 비슷하다.

 

탈취필터.

이건 샤프거와 다르다.

샤프껀 안에 숯(?)같은게 들어가 있는데...

캐리어껀 박스종이같은건데 안에 탈취제? 같은게 발라져있는 느낌..

검정색의 숯이 코팅된 박스종이 느낌? ㅋ

아래 비교샷으로 샤프 탈취필터~

자세히 보면 안에 숯덩어리들이 들어가있다.

 

헤파필터~

순백의 깨끗한모습...

이제 몇 일 뒤면 검은필터가 될.. ㅡㅡ;;

자동차 에어컨필터처럼 바람부는 방향이 화살표로 표시되어있다.

전원을 넣어보았다.

설명서에 뒷쪽에 30cm 이상 이격하라 하여 벽에서 상당히 띄워놓았다.



앞에 보이는 4개의 점은

물통에 있는 물의 양~

 

액정은 보는 것 처럼 간단하다.

습도가 숫자로 표시되고, 오염도는 스마일표시로 3단계로 나타난다.

 

구입 후 느낀 점은...

샤프를 따라한 약간 허술한 공기청정기.

원 출시가격은 30만원이 넘었다는데...

그 가격이면 안샀을듯;

일단 샤프는 일본 1위의 공기청정기이고

미세먼지가 극도로 심각한 중국에서도 2015년 1위를 했던 브랜드이기에 노하우와 디테일이 뛰어나다.

캐리어 제품은 방식은 비슷하게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몇 가지 보인다.

 

(샤프와 비교한것이기에 단점을 적지만, 기본적인 성능은 우수한 제품임)

 

*샤프와 비교해서 단점.

1.부피가 너무 크다.

거의 비슷한 샤프 e70모델의 경우

거의 반 정도의 크기. 일단 매우 거대하다...

 

2. 군데군데 세부적인 배려가 아쉽다.

물의 양도 굳이 이렇게 4개의 LED등으로 넣었어야했나..

샤프의 경우 물통 측면을 살짝 보일 수 있게해서 물통에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실제 양이 확인이 바로 됨.

물통의 수위를 측정하는 부분? 플라스틱이 샤프는 플라스틱 안에 스티로폼을 넣어서 꺼낼 수 있음.

이 제품은 그냥 스티로폼을 깍아놓음. 꺼낼 수 없음. ㅡㅡ;;;

물통의 손잡이가 없이 물통 끝부분을 살짝 둥그렇게 만듬.

습도만 표시됨. 샤프는 온도/전력사용액(이건 일본기준이라 별로)도 나옴

물통과 수조 청소를 매일 하라고 권하는데

빼고 넣을 때 바로 옆이 헤파필터다...

헤파필터는 물에 취약한데 넣고 빼다 실수로 헤파필터에 닿기 딱 좋음..

이건 좀.. ㅠㅠ

 

3. 센서 민감도

같은 곳에 놓았을 떄

샤프는 주황색이 되면서 팬 속도가 빨라졌는데

이건 여전히 웃으며 팬속도가 안빨라졌다.

혹시나 싶어 향초하나 피우고 근처로 가져가니

빨간색으로 인상쓰며 팬이 빨라지는 걸로 보아 센서는 정상작동하나

민감도가 샤프보다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추가.

오늘 확인해보니 정말 센서가 둔하다.

특히 냄새 쪽은 센서가 아주 아주 둔하다.

혹시몰라 확인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전...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옆에 놓아 확인해보니.

역시나 유유히~ 스마일~ 중이다.

흔히말하는 청정기 옆에서 방구 뿡 해도 스마일~ 할듯 ㅠㅠ


몇 달 사용해보니 더 이상하다;;

센서가 먼지를 감지하는게 아닌 것 같다.

분명 집안에 먼지는 없는데 빨간 얼굴이고,

오히려 먼지가 심한날 창문을 열면 스마일이다.

센서가 어떤걸 감지하는지 궁금하다...


 

4. 필터의 수명

샤프의 경우 필터가 10년 사용 가능이라고..

(물론 메뉴얼에 나와있지만 그 보다 빨리 갈기는 해야 할 듯.)

이 제품은 6개월~1년이라니..

일반적인 가정의 경우 1년 마다 교체한다 하면

1회 교체에 필터 3개(헤파,탈취,가습) 7.5만 정도 든다.

샤프 필터를 정말 메뉴얼대로 10년에 한 번 간다면..

샤프가 유지비가 더 저렴하다.

이 제품 75만원/샤프 20만원 (ㄷㄷㄷ)

하지만 헤파필터를 10년 믿고 쓰기에는 꺼림직하니 3년 정도에 한번 씩 간다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5. 단점 추가!!!!!!!

가습필터에서 냄새가 난다!

어느날 와이프가 집에와서는 집에서 무슨 냄새 안나냐고-

옛날 시골집에서 나던 냄새 같은게 난다고..

무슨소리인가 약간 그런냄새가 난다 싶긴했지만.

공청기가 원인일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인터넷 커뮤티니에 이 제품이 10만원에 뜨고,

댓글 중 냄새난다는 이야기를 보고, 내 가습필터를 확인.

진짜다.. 이거다!!

ㅡㅡ;;; 냄새난다.. 냄새를 없애주어야하는 공청기가 냄새가 난다 ㅠㅠ

젠.장. ㅡㅡ;;

오늘에서야 알았으니 이걸 어찌할까요 ㅠㅠ

일단 요즘은 가습기능을 안써서 가습필터를 빼놓았더니 냄새는 크게 나지 않는다.

그래도 가을이후에는 써야하는데.. 냄새 처리 가능여부를 확인해봐야겠다 ㅠ

 

장점!

1.싸다.

이 가격으로 과연 구입이 가능할지..

지금 재고 떨이 했는지 다시 17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2,가습능력!

샤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며 느꼈지만

초음파 가습기 (윤남텍)을 사용할 때는 약간 눅눅한게 있었는데..

습도에 따른 분무량 조절이 안되니...

이건 분무량 조절도 되고, 기화식이라 입자도 없고 끈적임이 거의 없었는데

이건 더 큰 용량으로 가습하니

가습능력은 정말 최고!!!!

 

3.커버리지

청정구역이 넓다!

 

이런 장점으로 볼 때

관리는 까다롭지만,(가습기능이 있으니 이에 따라 관리가...)

물때제거/ 청소, 건조 등

에어워셔나 가습기를 놓으려고 했던 분은

이 공기청정기 하나로 해결해보기를 강추함!

거실형 공기청정기로 가성비 최고!

 

*직접 구입 후 사용하고 쓴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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