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나무집 오징어국수

대전 소나무집

대전 아쿠아리움이 있다고 하여

물고기 좋아하는 아드님을 위해

온라인에서 티켓 구입 후 방문 고고~

그런데...

도착하니 점심시간 ㅡㅡ;;;

점심을 먹고 들어가서 구경하자는 마느님의 이야기.

이에 폭풍 검색!

찾아보니 소나무집이라고 아쿠아리움에서 10분거리에 맛집이!

굉장히 오래된 맛집이고 국수가 맛나다고 하여 바로 고고~

시내 한가운데 있는데 주차가 어렵다.

평상시 12시~2시는 점심식사 시간이라 길가에 주차해도 봐준다는데..

다른 시간에는 걸릴 수 있으니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을 추천.

일단 들어가려는데...

굉장히 허름하다.

입구사진!

정말 시내 한가운데 있는데...

굉장히.. 굉장히.. 오래된 집이다.

화장실 가는길에 보니 아직 연탄을 사용하는 듯.

화장실도.... 굉장히 오래되었다;;

메뉴판!

오징어찌개와 국수는 거의 하나의 세트인듯!

1인분에 5천원이라고 보는게 맞을듯.

우린 오징어찌개 2인, 면 2인, 두부 1인, 공기밥 1인을 시킴.

나와 와이프 가 찌개,면을 먹고 두부, 공기밥은 24개월인 아드님 몫.

(그런데 나랑 와이프랑 둘이 면덕후라...

먹어보니 다음에 시킨다면 오징어찌개 2인분, 면 3인분 시킬듯!

생각보다 양이 적다;)

먼저 나온 오징어 찌개.

오징어찌개는 그냥...

살짝 김치찌개 느낌이 살짝 감도는 오징어와 밑반찬에 나온 묵은 깍두기(?)가 들어간 찌개...

처음엔 황당함;

와이프는 냄새에 살짝 당황함...

(하지만 먹어보고 난 후엔 괜찮았다고~)

문제의 묵은 깍두기? 김치?

유일한 반찬임.

그런데.. 맛남.

이거랑 오징어랑만 넣고 끓인듯한 느낌이 ㅎㅎ

아드님 덕분에 주문한 두부부침.

2천원인데 괜찮다~

두부를 지져서 주셨는데..

아드님 잘 드심 ^^

 찌개가 끓으면 아주머니가 오셔서 면을 투입하심.

면 투입!

면은 생면~ 느낌의 면이다.ㅎㅎ

익지 않은 면이라 조금 끓여서 먹음.

맛남! ㅎㅎ

그런데 면을 다 먹고 나니..

뭔가 허전하다 ㅠㅠ

이거 밥 시켜서 같이 먹었어야 했나.. 

고민하고 면을 다 먹고

공기밥을 시켜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다 방문을 열고 옆 테이블을 보니

볶음밥을 먹고 있는게 보임!!!

그래서 아주머니에게 저희도 밥 2개 볶아주세요~

국물을 남기고 밥을 넣어서

자글자글~

우오오!!

이거였어!! ㅎㅎ

이걸 먹으러 여기 오는거구나...

인터넷 검색하니 나오는 이유가 이거였구나!

정말 괜찮았음!

가격도 싸고 맛있게 간단히 먹기 좋은 식당!

그런데..

나오면서 보니.

3시~5시는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표지판을 붙여놓으심!

시간 맞춰서 잘 가셔서 맛나게 드셔요~ ^^